[지중해식 / 와인]
클레오 (몬드리안)
📍 주소: 서울 용산구 장문로 23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
🕒 영업 시간: 06:30~22:00 (10:30~12:00, 15:00~17:30 breaktime)
🪄 예약: 캐치테이블, 네이버 예약
🚘 주차: 발렛파킹 가능
🎖️ 별점: ⭐️⭐️⭐️⭐️⭐️
이번 주에 이태원을 또 갔다.
클레오에 내 사랑 후무스 먹으러❣️
캐치테이블로 예약을 하고 가서인지,
창가 예쁜 자리로 안내해주셨다.
봄에 테라스를 오픈하면
꼭꼭꼭 테라스에서 먹는 걸 추천한다.
클레오의 런치 메뉴-
디너 메뉴는 종류가 훨씬 다양하다.
클레오에 가면 늘 시키는
시그니처 메뉴 트리오 딥 & 주주 브레드와
모로칸 프라이드 치킨을 주문했다.
크으- 클레오는 이거지😍
우선 저 주주 브레드는 촉촉하면서도 쫄깃한데,
위에 뿌려진 향신료 덕에 감칠맛이 엄청나다.
빵만 몇 개씩 먹을 수 있을 것 같다.
딥은 세 가지 종류가 나오는데,
가장 앞쪽에서부터 차례로
후무스, 바바 가누쉬, 라브나이다.
병아리콩으로 만든 나의 소울푸드 후무스는
클레오에서 한 번 맛보면
다른 곳에서는 맛있게 먹을 수가 없다.
그 정도로 완벽하다!
바바 가누쉬는 구운 가지를 갈아 만든 딥이다.
짭조름하면서 중독성이 강해 자꾸만 손이 간다.
라브나는 중동의 그릭 요거트라고 생각하면 되는데,
상큼하고 고급스러운 맛이다.
이 딥을 다 먹으려면
브레드를 꼭 추가(7,000원)하게 된다..
테이블에 나오자마자 냄새가 진짜 대박이었던
모로칸 프라이드 치킨
세상에.. 다들 이 치킨 꼭 시키세요👏👏👏
파프리카 파우더로 감칠맛을 낸
완벽한 겉바속촉 치킨을
살구 머스터드와 하리사 아이올리에 찍어 먹으면,
맛없없이다!!
친구랑 우리 모로코 가서 살면 안 되냐고 ㅋㅋㅋㅋㅋ
세상 잘 먹고 행복한 돼지로 살 수 있을 것 같다 풉
근데 고수 싫어하는 사람은 조심해야 한다.
수다 떨면서 아무 생각 없이 먹었다가 퉤퉤퉤 할 뻔..
맛있는 건 한 번 더!
시원하게 탁 트이고 이국적인 공간도 너무 좋다.
클레오는 정말 언제 와도 완벽한 곳이야!
친구가 아코르 멤버십이 있어서
무려 20%나 할인을 받았다.
히히 최고👍
행복하게 배 뚜들기면서 지하로 내려가
아크 앤 북에서 책이랑 문구 구경을 했다.
예쁘고 감각적인 몬드리안 호텔
[카페 / 디저트]
티노마드
📍 주소: 서울 마포구 포은로 112
🕒 영업 시간: 13:00~20:30 (목요일 휴무)
🪄 예약: 네이버 예약
🚘 주차: 불가
🎖️ 별점: ⭐️⭐️
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티노마드에 예약을 해두어서
망원동으로 넘어갔다.
택시를 타려고 했지만
마침 비도 그쳤겠다, 소화도 시킬 겸
지하철 타고 뚜벅이로 고고!
좀 일찍 도착해서 망원시장 구경했는데,
여기 세상 핫한 곳이었네..?!
다음에 떡볶이 먹으러 와야지-
망원시장에선 뭘 먹어야 잘 먹었다고 소문 나나🫢
티노마드는 예약시간 정시에 입장이 가능하다.
고즈넉한 분위기가 딱 내 스타일이었다😍
부산 수월경화, 제주 도리화과 같은 그 느낌!!
(인데 여기가 좀더 옛스럽다)
자리는 선택할 수 있는데, 우리는 이 자리에 앉았다.
주문은 카운터에 가서 해야 한다.
으아, 단정하고 아담한 느낌 너무너무 좋아!🫖🍵
우리는 2인 차세트를 시켰는데,
나는 노마드차, 친구는 호지차라떼를 선택하고
다식은 화과자로 했다.
노마드차는
전남 여수에서 재배한 생화를 베이스로 블렌딩 한
티노마드의 프리미엄 티로, 디카페인이다.
색을 우렸을 때 색상에 따라
오리지널과 블루를 선택할 수 있는데
맛은 동일하다고 한다.
원래 차를 즐겨 마시는 나는
깔끔하고 담백하면서도 향긋한 맛이 정말 좋았지만,
친구는.. 별로라고.. 했다.. 취존!
저 나뭇잎 모양의 천이 거름망인데
예쁘고 특이하지만
찻잔에 차가 얼마큼 담겼는지 안 보여서
계속 넘쳐났다..
차를 다 마시면 물을 리필할 수 있는데,
중앙에 있는 이 우물에서 끓고 있는 물을
국자로 퍼올려 담아와야 한다...
나름 운치는 있지만,
모두의 시선이 집중된다👀
(아~ 저렇게 하는 건가 봐~ 웅성웅성)
심지어 국자는 길고 큰데 찻주전자 입구는 작아서
물을 아주 집중해서 조심히 담아야 하는데,
사방에서 느껴지는 따가운 시선에
펄펄 끓는 물을 흘려 손을 데일 뻔했다.
여러모로 쉽지 않네?😇 어우
여러 굿즈를 파는 아뜰리에도 있지만
방전된 우리는 구경할 생각조차 안 했다.
다식은 그저 그랬지만 (사실 별로였지만)
노마드차는 아주 만족스러웠다.
살까, 잠깐 고민했다.
이런 분위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은
수월경화와 도리화과를 꼭 가보시면 좋겠다.
(서울로 와주세요..🙏🏻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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