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베이커리]
크레미엘
📍 주소: 서울 서초구 양재천로 21길 3
🕒 영업 시간: 11:00~19:00 (수・목요일 휴무)
🚘 주차: 가능
🎖️ 별점: ⭐️⭐️⭐️⭐️⭐️
4월 초 양재천에 벚꽃 구경하고 와서
생업에 치여 조금 늦어버린 리뷰
크레미엘은
네이버 지도에 저장해두고도 생각지도 못했는데,
양재천 가는 길에 뜻밖의 행운처럼 발견했다🍀
코너를 도는데 매장이 너무 예뻐서,
뭐야뭐야?! 하다가,
그토록 가고 싶었던 크레미엘이라는 걸 알고는
소리 지르며 들어갔다 히히
매장이 이렇게나 사랑스럽다😍
서울 여자와 파리지앵 남자 부부가 하는 베이커리다.
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,
저 창 밖에서 보고 안 들어올 수가 없었단 말이지!
매장 한쪽에서는
요로케 귀욤뽀짝 한 커트러리도 판매한다.
귀여운 까눌레와 빵들🥮🥐
거의 저녁시간이라 솔드아웃된 빵이 많았다 흑흑
특히 저 공 쿠션 모양의
카시스 포요테를 먹어보고 싶었는데!!
넘 아숩 ㅠ.ㅠ
대신 까눌레와 아몬드 크로와상과 팡 스위스를 샀다.
바로 먹고 싶었지만, 저녁을 먹을 예정이었기 때문에
포장해 와서 다음날 아침으로 거하게 먹었다..
오븐에 살짝 돌렸더니,
꼭 갓 구운 것처럼 겉바속촉 해졌다!
세 개 다 너무너무 맛있었는데,
특히 저 까눌레가 너무 맛있어서
잊고 있던 나의 까눌레 사랑이 다시 폭발했다 풉
한동안 까눌레에 꽂혀서
까눌레 맛있다는 베이커리는
다 검색해서 다녔던 나🙃
크레미엘 까눌레는 완벽한 맛이다!!
또 먹을래 ㅠ.ㅠ
버터 냄새 폴폴 풍기는 빵들을 안고 간 양재천에는
벚꽃이 너무너무 예쁘게 만개했다🌸🌸🌸
매년 벚꽃 구경을 어디론가 가는 편인데
양재천은 올해가 처음이었다.
벚꽃 맛집이었군❣️
난 늘 이렇게 개나리랑 같이 핀 벚꽃은
더 예뻐 보이더라-
개나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도
벚꽃이랑 있으면 너무 예쁘다.
벚꽃 구경하고 다음 주에 바로 비 와서
올해 벚꽃은 이게 마지막이었다🥲
그렇-게 비가 안 와서 여기저기 산불 나고 그러다가,
매년 벚꽃만 피면 거짓말처럼 비가 온다.
영원하지 않아서,
찰나의 순간이라서,
벚꽃의 계절은 더 아름답다.
[이자카야]
소신
📍 주소: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30길 65
🕒 영업 시간: 17:00~23:00 (일요일 휴무)
🪄 예약: 캐치테이블
🚘 주차: 가능
🎖️ 별점: ⭐️⭐️⭐️
꽃구경 하고 마시는 한라토닉은
더더 꿀맛(?)이었지 푸흡😎
전복내장 크림파스타
양이 지인짜 많았고
꾸덕하고 전복향도 진해서 좋았다.
다만 아쉬웠던 점은 따뜻하지가 않았다는 거..
모든 음식이 굉장히 빨리 나오는 편인데
다 식어있다.
내 사랑 사바 보우즈시😍
사바 보우즈시를 워낙 좋아해서
일식당이나 이자카야에 갔을 때
메뉴에 있으면 꼭 시킨다.
물론 일부러 맛집을 찾아가기도 한다 푸히히
고등어와 생강의 조합이 너무 좋단 말이지!!
소신의 사바 보우즈시도 굳👍
김에 싸서 먹는 게 조금 특이했고,
사실 감태면 더 잘 어울렸을 것 같다.
배는 불렀지만 술이 남아서 시킨 명란 감자
이렇게 계란 노른자를 터뜨려 먹어서 더 부드럽다.
맛있었지만 명란 맛이 많이 안 났고,
파스타처럼 다 식어 나와서 아쉬웠다.
그리고 술집이라 물론 어쩔 수 없긴 하지만
엄청나게 시끄러워서 대화가 거의 불가능하다.
한 테이블에 앉아서 소리소리 지르는 바람에
목이 다 쉬어서 나왔네😅
그러고는 또 치킨 먹으러 생활맥주에 갔다..
응, 행복한 돼지로 살쟈🐷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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