반응형 엄마1 그리움 1. 예전에 가르치던 학생들을 오랜만에 만났다. 아이들과 있으면 에너지를 얻는다. 별것 아닌 일에 까르르 웃음을 터뜨리는 아이들은 그 자체로 행복 바이러스다. 젊음이 부럽다. 오늘이 내가 살아갈 날들 중 가장 젊은 날이라지만, 그래도 어려지고 싶다. 지난 날들을 그리워하지 않게 되는 날이 오긴 하는 걸까. 2. 쉬는 날 집에서 엄마가 사부작거리며 집안일을 하는 걸 보는 게 요즘의 행복이다. 가끔, 엄마의 작은 행동 하나하나를 기억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. 언젠가 이 모습이 사무치게 그리워질 날이 올 것 같아서. 2023. 5. 30. 이전 1 다음 반응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