본문 바로가기
Colorful Days/Savouring

[맛집] 코너숍 / 금토일샴페인빠 @을지로

by surene 2023. 10. 12.
반응형

그동안 일이 너무나 바빠서
블로그 업로드도 못하고
맛집도 특별히 다닌 곳이 없다😢
 
그나마 추석 연휴가 길어서
오랜만에 맛집 탐방!

친구랑 오랜만에 (또) 을지로에서 만났다.
항상 을지로에서
와인 각 일병 하는 우리, 풉🤭


[하이볼 바]

코너숍

📍 주소: 서울 중구 을지로12길 15
🕒 영업 시간: 17:00~01:00
🪄 예약: 캐치테이블 / 네이버 예약
🚘 주차: 불가
🎖 별점: ⭐️⭐️


코너숍

지난 겨울인가,
(또 술 마시러) 을지로에 왔다가
새로 생긴 코너숍을 보고
분위기가 딱 힙지로 같아서
다음에 여기 오자, 했었다.
 
이름처럼 딱 코너에 있는 곳-
 

코너숍 하이볼
코너숍 얼그레이 하이볼 & 잭다니엘 하이볼

나는 얼그레이 하이볼,
친구는 잭다니엘 하이볼을 시켰다.
 
1인 1주류 주문 필수다.
 
코너숍 시그니처 하이볼이라는 게 있는데
너무 술 같을 것 같아서 (응?) 안 시켰다.
 
근데 이것도 술맛이 너무 많이 났다.
알고 보니 메뉴판에,
천원 추가하면 토닉워터나 진저에일로 변경해 준다고..

코너숍 메뉴판
코너숍 메뉴

요렇게..
힝- 주문할 때 알랴죠요..
 

우니 감태 파스타
코너숍 우니 감태 파스타

이름이 아주- 마음에 들어서 시킨
우니 감태 파스타💚

우니도 좋고
감태도 좋은데,
 고수 페스토가 들어간 걸 몰랐다...🤢
못 먹을 정도는 아니었지만
고수 향을 싫어하는 나한텐 좀 그랬다.
 
그리고 면을 감태에 싸서 먹으라는데,
쉽지 않던데....?! 흠🤔
 
무엇보다,
음식이 다 식어서 나오고
면도 뻣뻣해서
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
슬픈 파스타...
 

코너숍 보우스시
코너숍 보우스시

이자카야 가면 무조건 시키는
보우스시!!🐟
 
언제나처럼 맛있었다.
생강을 안 좋아하는데,
고등어 봉초밥의 생강향은
정말이지 너무 좋단 말이지!!

감태는 차라리 보우스시랑 같이 주면 좋겠다.
 
어쨌든,
기대보다는 음식이 그냥 그랬던..
코너숍이었다.
 


[와인 / 샴페인]

금토일샴페인빠

📍 주소: 서울 중구 충무로 43-2
🕒 영업 시간: 17:00~01:00
🪄 예약: 캐치테이블
🚘 주차: 불가
🎖 별점: ⭐️⭐️⭐️⭐️⭐️


2차로는 와인 마시러
금토일샴페인빠🍾
 
작년 크리스마스에 갈 뻔(!)했다가 못 갔던🙃
사연 많은 이곳에 드디어 가봤다.
 
입구는 아주 읭?스럽다.
한국출력센터라고 쓰여 있는
굉장히 힙지로스러운 건물로 들어가야 한다.
 

금토일샴페인빠

매장 안은 요렇게나 뷰가 예쁘다🍃
가을이라 창문을 열어둬서 더더 좋았던-
 

금토일샴페인빠 금샤빠 하우스 스파클링

금샤빠 하우스 스파클링인데,
향긋하고 부드러운 것과
시원하고 톡 쏘는 것이 있다고 해서
부드러운 걸 시켰다.
 
여기는 자리 값을 1인당 1만원씩 받는 대신
주류나 음식 값이 매우 reasonable 하다!
 
금샤빠 하우스 스파클링도
너무 괜찮은데 38,000원!!👍🏻
 

금토일샴페인빠 식전빵

식전 빵!
바게트 위에 토마토 페이스트 같은 걸 올리고
올리브유를 뿌렸는데,
응, 그냥 빵과 토마토와 오일~😛
 

금토일샴페인빠 보케리아 꼴뚜기 숏파스타
금토일샴페인빠 보케리아 꼴뚜기 숏파스타

진짜 맛있었던
보케리아 꼴뚜기 숏파스타🐙

스페인의 보케리아 마켓 스타일의 꼴뚜기 볶음에
숏파스타를 함께 넣었는데,
 이 파스타 면을 살짝 튀기듯이 볶아서
식감이 진짜 최고였다.
 
살짝 짭쪼롬해서
샴페인과도 아주 잘 어울렸지만
화이트 와인이 땡겼다.
 
다 먹고 나니 직원분(사장님?)이
프라이 노른자를 터트려서
같이 먹었어야 했다며
우리보다 더 아쉬워하셨다. 푸하
 
직원분들이 정말 친절하고 재미있고
같이 짠하고 마셔주신다 히히
이런 거 너무 좋아!
 

금토일샴페인빠 스페인풍 참치 김밥
금토일샴페인빠 스페인풍 참치 김밥

1차에서 고등어 봉초밥 먹고
2차 와서 참치 김밥 먹는 애들.
우리 이런 거 왜케 좋아해?
 
실패 없는 맛이지만,
숏파스타만큼 아주 맛있지는 않았다.
 

금토일샴페인빠 서비스 메뉴

신나게 마시고 있는데
갑자기 매운 거 잘 먹냐고 물으시고는
치즈불닭볶음면스러운 파스타를
서비스로 내주셨다💕
 
많이 맵지도 않고
샴페인이랑 너무 잘 어울렸던 안주!
 

금토일샴페인빠 서비스 메뉴

또 서비스😍
 추석이라고 삼색전 예쁘게 부쳐주셨다- 히히
 
나 여기 너무 좋아!!!
자주 올 거야!!!
 

응?????
두 번째 병..🥂
 역시 우린 와인 각 일병이군 킥킥

시원하고 톡 쏜다고 했던
또 다른 금샤빠 하우스 스파클링을
결국 맛보았지-
 
너어무 맛있어서 안 마셨으면 아쉬울 뻔!!
부드러운 것보다 이게 훨씬 좋았다.
 
이거 마시고 토하고 초코우유 먹고 집 감..👋🏻
 
샴페인도, 음식들도, 분위기도, 직원분들도
모든 것이 좋았던 금토일샴페인빠-
진짜 또 갈 거야!
 
참, 이용 시간은 2시간이고 (좀 아숩)
외부 음식 반입이 가능하다!
그치만 여기 음식도 충분히 맛있고
샴페인이나 와인과 잘 어울리는 음식들이라
굳이 포장해 가지는 않을 것 같다.

반응형

댓글